태풍 이름의 유래와 붙이는 방식

태풍은 매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자연재해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태풍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부여되는 이유와 사용되는 방식은 무엇일까요?
본 포스팅에서는 태풍에 이름을 부여하는 기준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생한 태풍이 이동하며 태풍의 이름을 기다리며 바다위의 수증기를 흡수하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왜 태풍에 이름이 필요한가?

태풍에 이름을 부여하는 가장 큰 목적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기억하기 쉽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특별한 이름으로 된 상징적인 의미로 인해 관심사가 집중되어, 피해 예방 조치 및 대응책 마련에 도움이 됩니다.


태풍에 이름은 누가 짓는걸까?

세계 기상 기구(WMO) 전 세계적으로 태풍의 이름 목록을 작성하고, 각 국가에서 발생하는 태풍에 대해 알파벳 순서대로 부여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국가별 혼돈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에 기여합니다.


동아시아 및 서태평양 지역의 태풍 이름 부여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경우, 각 나라별로 제안한 이름 중 세계 기상 기구(WMO)에서 선정된 목록을 따릅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이름이 주로 사용되며 소속 국가별 차례로 부여됩니다.
태풍 이름의 유래는 지역과 국가마다 다양하지만, 몇 가지 대표적인 유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태풍 힌남노 (HINNAMNOR, 2022년 발생)

2022년 제11호 태풍으로, 8월 28일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한 슈퍼 태풍입니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라오스 캄무안주에 있는 국립보호구역(국립공원)의 이름을 따 만들어 졌으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입니다.



태풍 매미 (MAEMI, 2003년 발생)

“Super Typhoon Maemi” 혹은 “2003년 태풍 제14호”라고도 불리며,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중 상륙 당시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급이고, 2003년 태풍 중에서 가장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였습니다.
‘매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곤충 매미에서 온 이름입니다.
이 태풍의 막대한 피해로 인해 태풍 이름 목록에서 “매미”라는 이름이 영구 제명되어, 후에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무지개”로 재명명 되었습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태풍 이름은 국가나 지역의 문화, 역사, 전설, 환경 등에 기반한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성과 연관된 이름을 부여할 수 있으며, 기억하기도 쉬워지게 됩니다.


대한민국 기상청의 역할과 선정방식

대한민국 기상청은 2004년부터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에 한하여 직접 이름을 선정합니다.
그 과정은 대한민국 내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부여됩니다.


결론

태풍 이름은 국가나 지역의 문화, 역사, 전설, 환경 등에 기반한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성과 연관된 이름을 부여할 수 있으며, 기억하기도 쉬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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